"별 보러 갈래?" 이 한마디에서 시작된 '나는 솔로' 영식과 옥순 커플의 몽골 여행이 요즘 정말 뜨거운 화제예요. 방송을 보면서 "나도 저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셨을 텐데요. 이 글이 여러분의 몽골 여행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나는 솔로 지지고 볶는 여행(지볶행)'에서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몽골 여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와 꿀팁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게요.
환율과 환전, 어렵지 않아요 😊
몽골의 공식 화폐 단위는 투그릭(MNT)이에요.
- 1달러(USD)는 약 3,580~3,584 투그릭,
- 1,000원(KRW)은 약 2,650~2,700 투그릭.
환전 꿀팁!
- 인천공항에서 수수료 우대 창구를 이용하시면 훨씬 유리하게 환전할 수 있어요.
- 울란바토르 공항이나 시내 은행에서 투그릭으로 환전하시면 된답니다.
- 몽골은 카드 사용이 제한적인 곳이 많으니, 현금은 넉넉하게 준비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실생활 물가 정보
항목 | 투그릭 | 한화 환산 |
---|---|---|
호쇼르(튀김만두) | ₮3,000 | 약 1,200원 |
커피 1잔 | ₮11,000 | 약 4,400원 |
유르트 숙박 1박 | ₮80,000~100,000 | 약 30,000~40,000원 |
택시 1km | ₮1,500 | 약 600원 |
저예산 일일 여행비 | ₮45,000 | 약 15,000원 |
중급 일일 여행비 | ₮350,000 | 약 120,000원 |
- Сайн уу? / Сайн байна уу? (센 우? / 센 바이나 우?) – 가장 기본적인 인사 “안녕하세요?”예요.
- Баярлалаа (바야를라) – “감사합니다”라는 뜻이고요.
- Тийм (팀) – “네”
- Үгүй (우구이) – “아니요”
- Уучлаарай (우치라라이) – “죄송합니다” / “실례합니다”
- Хэд вэ? (헤드 베?) – 물건 가격을 물을 때 꼭 필요한 “얼마예요?”예요.
- Жижиг юм уу? (즈히그 윰 우?) – “작은 것 있어요?”
- Би тусламж хэрэгтэй байна (비 투슬램지 헤르엑테이 바이나) – “저는 도움이 필요해요”
- Хоол амттай байна (홀 암타이 바이나) – “음식 맛있어요”
이 간단한 표현들만 잘 익혀두시면 현지에서 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거예요.
몽골 날씨는 어떨까요?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몽골은 일교차가 극심한 나라예요. 한여름에도 아침과 밤에는 두꺼운 겉옷이 필요하고, 한낮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팔토시나 선크림이 꼭 필요하답니다. 몽골 날씨의 특징은 '하루 안에 사계절이 오는 날씨', 강한 자외선과 건조함, 그리고 센 바람과 모래바람이에요.
옷차림 팁:
- 얇은 긴팔 2~3벌에 바람막이 또는 가벼운 패딩 하나를 챙기세요.
- 모래바람을 막기 좋은 두건이나 스카프도 유용해요.
- 햇볕 차단용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랍니다.
- 사막이나 바위 지형이 많으니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는 게 좋아요.
게르란 무엇인가요?
몽골 하면 떠오르는 둥근 천막! 게르는 몽골 전통 가옥으로, 유목 생활에 맞춰 이동이 쉽도록 만든 집이랍니다.
게르의 구조 및 숙박 시 유의사항:
- 둥근 천막 형태이고 바람에 강해요.
- 내부에는 침대, 난로, 작은 식탁 등이 들어가 있고, 보통 2~4인용으로 구성돼 있지만 단체 게르도 있어요.
- 밤에는 매우 춥고, 아침에는 햇빛 때문에 빨리 더워질 수 있답니다.
- 화장실은 대부분 야외에 따로 있으니(처음엔 적응이 필요할 수 있어요), 물이 부족해 샤워는 제한적일 수 있으니 물티슈를 꼭 챙기세요.
게르는 몽골 여행의 핵심 체험 중 하나예요. 처음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별이 쏟아지는 밤에 게르에서 잠들면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 푸르공(부한카) 타고 달리는 몽골
푸르공(УАЗ 푸르гон, 한국에선 “부한카”라고도 부른답니다)은 몽골 로컬 여행의 상징 같은 존재예요. 이 차는 원래 러시아 군용 밴으로 만들어졌고, 몽골 전역의 험한 길을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답니다.
푸르공의 특징:
- 네모난 외형에 덜컹덜컹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어요.
- 에어컨이 없어서 창문을 열고 달려야 한답니다.
- 잦은 고장이 있을 수 있지만, 기사님이 바로 차 밑으로 들어가서 능숙하게 수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 좌석 구조가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목베개와 방석은 필수템이에요.
하지만 푸르공을 타고 끝없는 사막길을 달리는 그 짜릿한 맛은 그 어떤 관광버스와도 비교할 수 없답니다. 진짜 모험을 떠난 기분이 들 거예요.
몽골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현지 음식을 맛보는 거죠. 몽골 유목민들의 삶과 깊이 연결된 독특한 식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허르헉 (Khorkhog)
허르헉은 몽골을 대표하는 전통 고기 요리예요. 양고기와 채소를 달궈진 돌과 함께 압력으로 푹 익히는 방식이랍니다. 그 맛은 정말 '진한 고기 국물' 같은 느낌이에요. 음식이 완성되면 익힌 돌을 손에 쥐여주기도 하는데, 이건 행운이 온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몽골식 샤브샤브
샤브샤브는 사실 몽골 제국 시대의 기마병들이 먹던 전투 식량에서 시작됐대요. 양, 소, 돼지 같은 고기를 얇게 썰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었는데, 빠르게 조리할 수 있고 고기 본연의 맛도 잘 살릴 수 있어서 아주 실용적인 방식이었죠.
지금의 몽골 샤브샤브도 그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요. 고기와 야채를 뜨거운 육수에 살짝 익힌 뒤,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랍니다.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하르슐 (Kharchuul): 몽골 전통 양고기 수프
옥순이 먹었던 몽골 전통 양고기 스프 에요.
하르슐은 몽골 유목민의 식탁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전통 양고기 수프예요. 특히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영양 만점 음식으로 정말 사랑받고 있답니다. 신선한 양고기와 채소를 넣어 푹 끓여내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하르슐은 주로 양고기 육수에 양고기와 감자,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넣고 오랜 시간 끓여서 만들어요. 국물은 깊고 구수하며, 부드럽게 익은 양고기와 채소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정말 충분하답니다. 몽골의 대자연 속에서 허르헉과 샤브샤브 외에 따뜻한 하르슐 한 그릇을 맛보며 현지 문화를 더욱 깊이 느껴보세요.
수태차 (Suutei Tsai): 몽골 전통 차
수태차는 몽골 사람들의 일상에서 물만큼이나 중요한 음료예요. 끓는 물에 녹차 잎, 우유, 소금을 넣어 만드는 독특한 차인데, 언뜻 들으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몽골의 건조한 기후와 유목 생활에 딱 맞춰진 음료랍니다. 짜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효과가 있어서 하루 종일 에너지를 공급해 줘요.
수태차는 단순히 목마름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몽골 유목민들에게는 중요한 영양원이자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필수적인 음료예요. 특히 쌀쌀한 아침이나 추운 밤에는 따뜻한 수태차 한 잔이 몸과 마음을 녹여줄 거랍니다. 몽골 현지에서 이색적인 수태차를 맛보며 유목 문화의 진수를 경험해 보세요.
'나는 솔로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영식과 옥순이 방문했던 몽골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방송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1. 울란바토르 (Ulaanbaatar)
몽골의 수도이자 여행의 시작점인 울란바토르에는 몽골 인구의 절반 가량이 살고 있어요. 환전, SIM카드, 마트, 숙소 예약 등 모든 여행 준비는 이곳에서 마무리하는 게 좋답니다.
다만, 차가 막히는 건 일상이니 시간 여유를 두시는 게 좋아요.
방송을보니 한국 편의점과 익숙한 카페 브랜드도 보이네요
- 추천 장소: 몽골 독립의 영웅 담딘 수흐바타르 동상이 있는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 전통 불교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간단사원,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토 명소 자이승 전망대가 있답니다.
2. 만달고비 (Mandalgovi)
울란바토르에서 남쪽으로 5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작은 도시, 만달고비예요. 고비 사막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사막 체험을 하기에 딱 좋은 곳이랍니다.
이곳은 게르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중간 지점으로 많이 이용돼요. 마트도 작고 식당도 많진 않지만, 몽골스러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볼거리: 작은 사원과 박물관에서는 유목민의 삶과 몽골식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어요. 끝없이 펼쳐진 벌판을 직접 걸어보는 사막 지대 체험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 날씨 팁: 햇볕이 아주 강하고 건조해서 선크림, 선글라스, 긴 챙 모자가 필수예요. 땀이 많이 안 나도 탈수 위험이 있으니, 물은 꼭 자주 마셔주세요!
3. 바가가즈란출루 (Baga Gazriin Chuluu)
‘나는 솔로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조용하고 압도적인 풍경이 나왔던 그곳! 바로 바가가즈란출루예요. 수천 년 동안 침식된 기묘한 화강암 바위산이 펼쳐진 아주 독특한 장소랍니다.
만달고비에서 가까운 기암괴석 지대로, 사막 위에 수백 개의 바위산들이 우뚝 솟아 있는데, 영화 세트장처럼 비현실적이에요. 등산이라기보단 트레킹에 가까운 코스이고, 특히 해질 무렵에는 바위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장면이 정말 멋지답니다. 현지 전설에 따르면 이곳의 샘물은 눈병에 좋다고 해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만큼 신성하게 여겨진다는 뜻이겠죠.
- 이곳의 매력: 붉게 물드는 일몰과 일출은 정말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요. 트레킹 코스도 있어서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장소랍니다.
- 날씨 팁: 해가 뜨면 뜨겁고, 바람 불면 금세 추워져요. 옷은 겹겹이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신발은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로! 모래바람 때문에 마스크도 챙기면 좋아요.
4. 차강 소브라가 (Tsagaan Suvarga)
차강 소브라가는 '흰 절벽'이라는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붉은빛과 흰빛이 섞인 침식 절벽이에요. 수천 년간 바람과 비로 깎인 지형인데, 보는 순간 “여긴 지구가 아니야” 소리가 절로 나올 거예요. 드론 촬영이 가능하다면 꼭 띄워보세요. 위에서 보면 더 아름답고 환상적이랍니다.
5. 욜린암 (Yolyn Am)
'수염 독수리 계곡'이라는 뜻인데, 여기는 무조건 한여름에 가야 진가를 알 수 있어요. 왜냐하면, 7월에도 얼음이 남아 있는 계곡이기 때문이에요! 몽골 특유의 지형 덕분에 여름에도 냉기가 남아있는 독특한 장소죠. 코스는 어렵지 않고, 가볍게 걷는 트레킹 정도랍니다. 가끔 야생 마못이나 아이벡스(야생 염소)도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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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떠나기 전에 궁금할 만한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봤어요.
- Q. 유심이나 와이파이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A. 공항이나 시내에서 유심을 구매할 수 있어요. 울란바토르에서는 LTE 속도가 양호한 편이지만, 사막 지역은 신호가 약하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으니 오프라인 지도를 꼭 준비해 가는 게 좋답니다. - Q. 숙소는 어떻게 예약하나요?
A. 시내에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요. 지방에서는 유르트 숙소가 일반적인데, 에어비앤비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 Q. 사막 지역 화장실은 어떤가요?
A. 공공화장실이 거의 없어요. 👉 그래서 모바일 화장실 키트, 물티슈, 손세정제를 챙겨가시는 게 좋답니다.